그리고 황씨 집안 4형제. 그 가족들이 서울 근교 농장에서 대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 이야기다.
때론 깨알같고 때론 지뢰밭 같은 그들의 좌충우돌 예측불허한 일상의 서사다.
갤러리
출연진
심갑년 (김용림)
꼬장꼬장 시어머니, 사형제의 할머니. 한 성격, 두 성질하며 아직도 꼬장꼬장 시어머니 노릇 톡톡히 한다.
돌아가신 영감도 끝내 이겨 먹지 못한 성질이 바로 울컥증. 돌아간 영감이 젊어 바람을 피웠었다.
그때부터 가슴에 울화가 있어, 어쩌다 흐린 날, 어쩌다 울적한 날이면, 복자에게 한바탕 히스테리를 퍼붓는다.
죽은 둘째 아들의 일점혈육 태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황창식 (백일섭)
진상 아빠, 사형제의 아버지. 자칭 낭만파 남편이나, 복자에겐 평생 철 안드는 일생의 업보다.
젊은 날 조금만 감당 안 되고 힘들어도 도망쳐 버리는 창식의 기질 때문에, 돈 사고든 주먹사고 든 늘 뒷수습은 복자 몫이었다.
여전히 대박을 꿈꾸며 막내 태필과 로또를 긁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대출, 투자 등으로 복자를 기함시키지만,
빠른 반성과 회복력을 지녀 이내 다시 인생을 낙관한다.
한마디로 본인은 참 편한데, 마누라는 죽어나가는 본의 아닌 진상남편
박복자 (김자옥)
열혈 엄마, 사형제의 어머니.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황씨 집안 맏며느리 노릇에 네 아들 키워내는 동안,
귀엽고 여성스러운 자태와 낭랑했던 목소리는 어디 가고,
우렁우렁한 목청, 넉살과 변죽, 배짱과 잔머리만 늘었다.
이제는 닭목을 3초 안에 비틀 수 있으며, 드넓은 밭이랑도 반나절이면 헤집을 수 있다.
인정 많고, 호기심도 많고, 유머 감각 풍부하고, 넉살 좋고, 때론 뻔뻔하고 의뭉스럽기도 하다.
자식 일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아직도 자식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고 싶어 한다.
백자은 (유이)
사랑스런 불청객,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는 자존감의 종결자.
중증 자뻑 된장녀에 다혈질 진상녀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열 받으면 무조건 병나발에, 분노게이즈 급상승하면 이성을 자주 잃는, 참으로 현란한 성질이다.
남 보기엔 유복한 집에서 아무 근심 걱정 없이 자란 듯 보여도,
어려서 엄마 잃고, 두 명의 새엄마를 거쳐 현재 세 번째 새엄마와 살고 있는 외롭고 신산한 인생이었다.
그런 환경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잘 자라준 것은 오로지 아빠 백인호의 사랑 덕분이다.
가끔씩 진심 앞에 무장해제 되면 한없이 여리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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