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박동훈), 이지안(이지은), 박호산(박상훈)
송새벽(박기훈), 이지아(강윤희), 고두심(변요순)
"불쌍한 우리 엄마 장례식장에 화환 하나라도 박혀 있고, 썰렁하지 않게 문상객 채우려면 어떻게든 회사에 붙어 있어야 된다".
직장에서 정리해고 되고, 장사 몇 번 말아먹고 별거 상태에 들어간 첫째 형 상훈, 20년째 영화판에서 데뷔도 못 한 조감독 막냇동생 기훈.
형과 동생의 부탁에 오늘도 열심히 회사에 출근하는 둘째 동훈.
그러던 어느 날, 동훈은 잘못 배달된 뇌물 '상품권 오천만원'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