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임치우), 연정훈(최진유), 윤종훈(박완승)
반효정(정효실), 김창환(박부한)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 급 수퍼 원더우먼의 가족 탈퇴기!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지만 내 아들의 여자만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러면서도 끝까지 악착같이 부려먹으며 지치지않고 볶아대는 최강 시어머니와 그런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맥없이 사고만 치는 남편과, 너무 잘나서 자기 위에 사람없는 제멋대로 시동생과 일 저질러 놓고는 슬그머니 숨어버리는 친정 형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