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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에서 태어나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랐다.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성품이 온화하고 사랑에 있어선 저돌적으로 변하는 매력적인 여자다.
그런 그녀에게 완벽과 최고만을 추구하는 주단태와의 결혼생활은 숨 막힐 것 같은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여자.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는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꿈이든, 다른 여자의 남자든.
학창시절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소프라노였으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성악을 포기했다.
윤희의 삶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윤희에게 로나는 삶의 모든 것이자 이유였다. 가진 게 없어도 로나에겐 모든 걸 해주고 싶었다.
그런 로나가 청아예고에 입학해 성악을 하겠단다.
딸 만큼은 성악을 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현실에 적당히 타협할 줄 아는 인물로
사람을 계급에 따라 나누어 대하는 처세술의 끝판왕.
역시 남자는 돈과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야망남.
서울, 북경, 라스베거스, 인도네시아, 전 세계 곳곳에 그의 건축물이 있다.
삼성동 최고층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도 그의 작품!
자수성가한 인물인 만큼 강박증 심한 완벽주의자적 기질을 갖고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이나 구설도 용납하지 않는다. 늘 최고여야 하고, 완벽해야 한다.
씩씩하다. 아빠 없고, 돈도 없지만, 주눅 들지 않는다.
최고가 된다면 누구도 본인을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하며 매일 깡다구로 노래를 하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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